에스파와 4차 산업 혁명
일 년 전 SM 엔터테인먼트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는 이런 말을 했다. 2019년 2월 21일 '한국-인도네시아 콘텐츠 및 IT 협력 세미나'에서 한 기조연설이다. 국가 간 협력을 통한 문화 산업 미래 전략을 논하면서 "미래에는 셀러브리티와 관계된 비즈니스가 더욱 중요해지는 세상", "내가 좋아하는 셀러브리티의 아바타와 하루를 시작하고 일상을 보내는 세상이 올 것"이라며 "아바타들의 초거대 버추얼 세상이 만들어질 것"이라 주장했다. 스마트폰으로 기사를 읽으며 무심코 뱉은 혼잣말이 아직 기억난다. "아이돌 알파고라도 만들 생각인가?"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는 아직 오지 않은 먼 미래를 너무 일찍 그리는 것 같았다. 하지만 먼 미래가 아니었던 것 같다. 그의 예언은 불과 1년 후 실행되었다. SM 엔터테인먼트는..
케이팝
2021. 9. 3. 14:01